스몰 스튜디오, 스몰 신, 대전, 대구 [2쇄]2024년 | 136쪽 | 130×180밀리미터 | ISBN 
9791198162250 | 값 15,000원 



저자
감정원, 구민호, 김민지, 김서희, 김승수, 나혜정, 박수연, 신선아, 신지연, 윤석원, 이보영, 이석주, 이원오 , 임지수, 장영웅, 전가경, 전민제, 정승현, 정영훈, 정재완, 조현후, 천선진, 최지선, 현준혁, 황보석주

목차
대화 하나. 대전
대화 둘. 오!대전?
대화 셋. 대구
대화 넷. 디프앤포스터앤
대전과 대구, 두 도시 그래픽 디자인 신과 이어진 대화들을 읽어 봅니다. 2022년에 나눈 대화 기록 네 개, 사진 몇 점, 디자인 저술가 전가경이 쓴 「그래픽 디자인의 서울 중심주의, 그 너머로: 초지역 디자인을 향한 네 가지 제언」이 실려 있습니다.

“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대전 스몰 스튜디오 신 내에서 어떤 왕래가 있었는지, 노네임프레스의 시점에서 소개해 드릴게요.” ─ 영웅, 노네임프레스 (p.16)

“그곳에서 FDSC(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)가 서울 커뮤니티인지를 물어봤습니다. 해당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일이 제게 중요했거든요.” ─ 선아, 굿퀘스천 (p.37)

“디자인은 어떤 것을 감추고 드러내는 데에 동원되는 강력한 정치적 도구이고,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로서 하는 다짐은, 거대함에 복무하지 않는 것, 그리고 거대함의 그늘이 드리운 곳에 힘을 보내는 것입니다.” ─ 영훈, 실기활동 (p.25)

“일하기에 지역은, 적어도 제게는 상관없습니다.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고, 이런 소통이 출판 쪽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.” ─ 승현, 위앤드 (p.90)

“아는 분은 아시겠지만, 대구의 남산인쇄골목은 상당히 유명했죠. … ‘인쇄로는 한강 이남에서 최고다’라는 말도 있었으니까요. 그런데 쇠락기가 있었어요.” ─ 민호, 구김종이 (p.92)

“동네 가게들에 떡을 돌렸습니다. … 다들 반갑다, 떡 고맙다, 이렇게 인사 나누던 중에 무슨 가게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. 그래서 ‘디자이너입니다.’ 대답하니 별안간 성질을 내시는 겁니다. 이유를 여쭈니 …” ─ 원오, 티사웍스 (p.9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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