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몰 스튜디오, 스몰 신, 대전, 대구2023년 | 288쪽 | 130×180밀리미터 | ISBN 9791198162205 | 값 30,000원 



저자
감정원, 구민호, 김민지, 김서희, 김승수, 나혜정, 박수연, 신선아, 신지연, 윤석원, 이보영, 이석주, 이원오 , 임지수, 장영웅, 전가경, 전민제, 정승현, 정영훈, 정재완, 조현후, 천선진, 최지선, 현준혁, 황보석주

목차
(1) 라운드 테이블 — 대전
(2) 스몰 토크 — 오!대전?
(3) 라운드 테이블 — 대구
(4) 스몰 토크 — 디프앤포스터앤
(5) 프레젠테이션 — 지역을 떼고 하는 실천들
(6) 컨트리뷰션 — 그래픽 디자인의 서울 중심주의, 그
너머로: 초지역 디자인을 향한 네 가지 제언
(7) 스몰 토크 — 사각-지대
대전과 대구, 두 도시 그래픽 디자인 신에 연결된 스몰 스튜디오 열네 팀과 한국 디자인사의 구멍을 메우고 그 위에 역할 모델을 세워 봅니다. 몇 달간 다양한 인물과 방식에서 쓰인 원고는 동시대에 지역 담론이 어떻게 유효한지, 나아갈 다음은 어디일지 검토합니다.

“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대전 스몰 스튜디오 신 내에서 어떤 왕래가 있었는지, 노네임프레스의 시점에서 소개해 드릴게요.” ─ 영웅, 노네임프레스 (p.16)

“그곳에서 FDSC(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 클럽)가 서울 커뮤니티인지를 물어봤습니다. 해당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일이 제게 중요했거든요.” ─ 선아, 굿퀘스천 (p.37)

“디자인은 어떤 것을 감추고 드러내는 데에 동원되는 강력한 정치적 도구이고,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로서 하는 다짐은, 거대함에 복무하지 않는 것, 그리고 거대함의 그늘이 드리운 곳에 힘을 보내는 것입니다.” ─ 영훈, 실기활동 (p.25)

“일하기에 지역은, 적어도 제게는 상관없습니다. 오프라인으로 만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고, 이런 소통이 출판 쪽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.” ─ 승현, 위앤드 (p.90)

“아는 분은 아시겠지만, 대구의 남산인쇄골목은 상당히 유명했죠. … ‘인쇄로는 한강 이남에서 최고다’라는 말도 있었으니까요. 그런데 쇠락기가 있었어요.” ─ 민호, 구김종이 (p.92)

“동네 가게들에 떡을 돌렸습니다. … 다들 반갑다, 떡 고맙다, 이렇게 인사 나누던 중에 무슨 가게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. 그래서 ‘디자이너입니다.’ 대답하니 별안간 성질을 내시는 겁니다. 이유를 여쭈니 …” ─ 원오, 티사웍스 (p.9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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